복지뉴스

고령장애인 정책 방향은?

동사협 0 387 07.05 09:11

한국장총, 9일 '고령장애인 정책 실현전략 마련 토론회' 개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9일 오전 10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고령장애인 정책 실현전략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구의 54.3%가 65세 이상이다. 하지만 많은 고령장애인이 각종 노인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급여량 감소, 편의시설 부재, 정체성 차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현재 복지정책은 만65세 이후 장애인도 노인복지정책에 편입되도록 설계돼 있지만, 고령화된 장애인, 노화에 의한 장애인은 장애 발생 시기, 장애 유지 기간 등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함에도 고령장애인을 위한 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장총은 지난해 7월 '고령장애인 연령기준과 지원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후 복지부에서는 '고령장애인 정의 및 지원방향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연구와 논의를 바탕으로 고령장애인 지원 정책의 방향과 영역별 추진 필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령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노승현 루터대 교수(사회복지학)가 발제를 맡았고, 토론자로는 송유재 한국장애인부모회 부회장, 이연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조은숙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사무국장, 조윤화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 호승희 국립재활원 건강보건연구과장,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경일 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이 참여한다.

김영일 한국장총 상임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령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방안들이 풍성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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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복지타임즈 정용근기자(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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