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동해사랑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무릉계곡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1,000원권 또는 2,000원권 지류형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류형 상품권 1,000원권의 경우 일출명소 추암의 촛대바위를, 2,000원권의 경우 도째비골스카이밸리의 도안으로 제작해 관광지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입장객 기준 무릉계곡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스카이밸리의 환급 대상과 금액은 2,000원권은 19만3,105명, 1,000원권은 32만9,039명에 금액은 총 7억여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에만 4억원가량의 지류 상품권 환급을 예상,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 취급과 환전을 위해서는 기존 동해페이 가맹점과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을 해야 하며 가맹점주는 관내 농협·축협 등 15개 금융기관에서 상품권 환전을 청구할 수 있다. 개인이 별도로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할 수는 없다.
김형기 시 경제과장은 "앞으로 5,000원권과 1만원권 등 다양한 권종 발행, 가맹점 확대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류형 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