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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통보제·위기임산부 지원시스템 시범운영 기관 점검

동사협 0 357 07.16 09:22

정부가 오는 19일 출생통보제 도입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등 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방문해,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산부 지원시스템 시범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 19일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동시 시행을 앞두고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가족관계등록규칙」 등  하위법령 제정 ▲종사자 교육 ▲통합 상담전화 1308 및 모바일 상담 운영 점검 ▲출생통보시스템 및 위기임신지원시스템 시범운영 등 제도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도 시행 및 시스템 개통에 앞서 시스템 오류 확인 및 시스템 업무 절차 검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출생통보시스템의 경우 분만 의료기관 26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위기임신지원시스템은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을 중심으로 시군구,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시범운영 중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약 650병상을 운영하는 등 서울 서남권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출생통보제 시범운영 의료기관'으로서 제도 시행 이전부터 태어난 아동의 출생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통보하고 있다. 또한 서울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애란원의 협력 의료기관으로써 위기 임산부와 아동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박성택 진료부위장, 박철규 행정부원장,서울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애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이기일 제1차관은 병원의 출생통보제 시범운영 현황을 공유받고, 의료진과 병원 직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위기임산부의 진료 시나리오를 시연하는 과정에서 지역상담기관 종사자로서 위기임산부의 보호자 역할을 직접 맡는 등 시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명 진료 시연은 ▲본인 확인 ▲접수 ▲진료 ▲처방전 발행 ▲약국 제조 ▲입원 수속 ▲분만 ▲출생통보 등 위기임산부에 대한 진료과정에서 가명과 전산관리번호로도 문제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기일 제1차관은 "정부는 태어난 모든 아동을 보호하고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보호출산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법령·시스템·상담체계 등을 제도 시행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복지타임즈 이경하 기자(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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