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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동사협 0 640 2023.07.14 15:22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 대회에서 인력·공공의료 확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해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 대회에서 인력·공공의료 확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해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13일) 보건복지부는 자체위기평가 회의를 열고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은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합니다. 대책본부는 시·도 및 시·군·구별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응급의료, 분만 등 필수 유지 업무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파업에 따른 진료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조합원을 이끌고 오늘과 내일(14일) 양일 간 총파업을 실시하고 오는 17일부터는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복지부에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을 경우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할 때 내릴 수 있는 업무개시명령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JTBC뉴스 https://news.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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