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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삼화동,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지정

동사협 0 631 2023.07.28 09:36

동해】동해시 삼화동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발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삼화동은 주민 2,680여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인구가 절반에 가까운 1,338명이며 치매환자도 전체 인구 중 2.5%인 68명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이 밀집돼 있는 천곡 도심지역과 시 관내 유일하게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묵호건강증진센터와도 접근성이 떨어져 치매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특성에 기반한 치매안심마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건강 올리GO, 기억 올리GO!, 우리마을 기억키움공원’을 주제로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2,480만원 등 3,100만원을 들여 안전바닥 조명, 나무 지주간판 설치 등 치매 친화적 공원(기억키움공원)을 조성해 일상생활에서 치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치매안심 경로당을 지정해 치매도서, 안전손잡이 등 안심물품을 비롯해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자극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삼화동행정복지센터, 주민단체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적극 연계·협력으로 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리 시 보건정책과장은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통해 향후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치매 걱정없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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