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가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대상자 발굴에 나섰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 상황 등에서 자동으로 119로 구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 구조 장비를 대상자의 집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응급안전 장비에는 "살려줘"라고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음성인식 기능,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안부전화를 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도 추가됐다.
시는 그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했으나 대상자를 고령의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으로 확대,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나 시 U-care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시는 시 U-care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3차 년도에 걸쳐 총 2,212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조치된 응급상황 및 신고는 239건,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확인한 경우는 1,306건에 이른다.
석해진 시 가족과장은 "발전하는 ICT와 연계한 돌봄사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장애인의 응급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확보하고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