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시니어마켓’ 모든 채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니어마켓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단 및 기업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채널로, 노인생산품의 제조·판매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노인생산품 전문 쇼핑몰이다.
2022년 홈플러스 협업으로 홈플러스 앱에 시니어마켓 단독몰을 개설했으며 올해는 3월 1일 홈플러스를 시작으로 네이버스토어, 쿠팡, 11번가까지 총 4개의 온라인 쇼핑몰 채널에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최대 50% 할인 및 무료배송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며, 판매 상품은 시장형 사업단에서 생산한 참기름, 들기름, 전복·미역 등 해산물, 김치류, 제과제빵, 떡 등 각종 식품과 비누, 담요, 의류, 수공예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시장형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소규모 매장 및 사업단 등을 만60세 이상 노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생산한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임금을 보전하는 사업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2022년 노인생산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노인 생산품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홈플러스만이 아닌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다양한 대형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노인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