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삼화동 치매안심마을 운영 박차

【동해】동해시가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삼화동에 치매안심공원을 조성하는 등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삼화동은 주민 2,680여명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50%인 1,338명으로 치매 환자도 약 2.5%인 68명이 거주한다. 지난달 운영위원회 구성 등 필요 요건을 갖춰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이에앞서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사업 발굴 공모'를 통해 치매안심경로당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치매안심마을 내 주민들이 이용하는 삼화동 홍도쉼터를 '건강 올리GO, 기억 올리GO! 우리마을 기억키움 공원'(치매안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매안심공원이 조성되면 공원 내 치매예방존, 인지체험존 등이 설치된다.

윤경리 시 보건정책과장은 "삼화동 치매안심마을은 묵호동 치매안심마을에 이은 2번째 치매안심마을"이라며 "앞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