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 운영 사진. ⓒ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오는 4월 20일까지 취약계층에게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지난 2021년 9개 공원 27회를 시작으로, 전년도 10개 공원에서 30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17개 공원 35회로 확대해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혔다.
결혼식 참여자는 역사관·체험관 또는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명품마을 등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청첩장, 사진 촬영, 예복 대여,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요트체험 등 국립공원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에이치디(HD)현대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이나 전화(033-769-955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친환경 숲속 결혼식에 참여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35쌍을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진, 축가, 신랑·신부 화장, 머리 손질, 행사 진행 등 분야의 재능기부 국민 참여자도 함께 모집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해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경험하는 생태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