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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7개 국어로 안내

동사협 0 534 2023.08.31 09:13

최대 25일간 건강·위생·양육 지원

홈피 외국어 안내문, 통역 상담도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3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직후 산모의 산후 회복을 돕고 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일정 기간(5~25일)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위생 관리, 신생아 양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라 해당 사업 이용자 수도 2022년 2243명, 올해는 상반기까지 1196명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간 외국어 안내문이 지원되지 않아 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 서비스 제공인력과 이용자 간 소통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복지부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은 7개 언어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이용자 외국어 안내문을 제작했다.

지원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캄보디아어다. 외국어 안내문은 31일부터 복지부 및 다누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인력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문화가족 및 이주 여성 상담 전화인 다누리 콜센터(1577-1366)를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관련 문의사항 등이 있는 경우 전문 통역사의 동시 통역을 지원받아 희망하는 언어로 답변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다국어 안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회서비스 고도화로 국민 누구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다국어 안내와 같이 사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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