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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준비 '착착'

동사협 0 235 11.01 09:16

복지부,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 개최
유공자 포상 및 지침 개정사항 안내 등
내년 지원 대상 2000명 확대


# 사고로 인한 실명으로 어떤 길도 보이지 않을 때, 안마사협회 도움으로 안마사자격 취윽 후 장애인일자리에 참여, 복지관에 근무하며 어르신에 대한 안마시술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꼈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려 합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김태식 씨)

#불편한 신체로 무엇을 할 의지도 없고 일상활동도 어려웠습니다. 장애인일자리로 자신감을 갖게 돼 활달한 성격으로 바뀌기도 했구요. 이제는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원이 된 나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일반형일자리 윤정경 씨)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경험한 사례자들의 이야기다. 위 사례 모두 일자리 경험을 통해 삶의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그만큼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란 생계유지 수단을 넘어 특별한 의미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는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갖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한편, 장애인 일자리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을 했다.

복지부는 비장애인에 비해 고용에서 취약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 직업경험 제공과 소득보장 등을 위해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일자리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장애인일자리 우수 참여 장애인 11명, 우수 일자리 사례 9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지침과 일자리 전산시스템의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올해 11월부터 지자체별로 진행될 예정인 장애인일자리 지원 사업의 참여자 모집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025년 장애인일자리 지원 사업은 2024년 3만1546명 대비 2000명 확대한 3만3546명이다.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 복지형일자리,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특히 복지형일자리는 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유형을 고려해 매년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개발한 '무인단말기 안내', '병원 내 환자이송보조 및 안내' 2종의 직무 유형을 2025년부터 신규로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일자리는 지자체별로 11월부터 12월 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소득수준, 장애정도, 참여경력 등 선발기준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지자체, 사업수행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며, 지자체별로 모집 시기 등이 다르니 거주시의 시군구청에 문의가 필요하다.

김민정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수단이 아닌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소중한 수단"이라며 "장애인의 일자리 복지를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지자체 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정부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복지타임즈 이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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