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는 ‘K-패스’가 시민의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K-패스는 지난달 14일 기준 가입자 수 786명을 달성한데 이어 매월 꾸준히 환급금액이 증가하며 누적 1,779만1,000원을 돌파하며 당초 예산의 97%를 소진했다.
운영을 시작한 5월에만 234만6,000원을 기록하고 6월 401만5,000원, 7월 541만3,000원, 8월 617만원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는 K-패스가 시내버스와 지하철, 광역버스, 민자철도(신분당선 등) 등 교통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되며 관내 이외에도 다른 지역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혜택이 부여되는 등 높은 편의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시는 예산 조기 소진으로 시는 시민들이 연말까지 K-패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패스는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국정 과제 중 하나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자 만 19세 이상 동해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주민들이 K-패스카드 월 15회 이상 사용 시 교통비 지출액의 정률에 따라 월 최대 60회까지 환급해주는 제도다.
전미애 교통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K-패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