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2023년 노인복지예산을 당초예산 대비 10%(78억원) 증액한 848억원으로 편성, 1만440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5006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증액된 노인복지예산을 활용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목표로 노후생활 보장 지원, 일자리·노인복지시설 확충, 맞춤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의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우선 1만4400여명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에 대한 집중 홍보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추가 발굴,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통한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년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전담 요양원 신축, 재가노인복지시설 치매전담실 증축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 시설종사자 교육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해보다 4.8%(231명) 늘어난 5006명의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참여자를 선발해 공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 일자리에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