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공형 버스 지흥권·노봉권 노선 증편 운행

【동해】동해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일부터 기존 공공형 버스 노선에서 지흥권과 노봉권 노선을 증편해 운행한다.

마을버스 형태의 공공형 버스는 현재 망상과 묵호, 북평권역을 운행중이며 올해부터는 노봉권역과 지흥권역이 추가된다. 묵호권역(504번)은 기존 노선에서 추가로 아람채를 경유해 운행하게 된다.

지흥권(505번)의 경우, 범주성지~북평중~아델리움~효가사거리~지흥동마을회관~지흥 종점을 왕복 운행하게 된다. 노봉권(503번)은 기존 만우~괴란~심곡~초구~승지를 경유하는 노선과 망상지역을 거치지 않고 노봉~발한~승지로 운행하는 승지권 노선으로 분리, 운행하게 된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성인 1,700원, 중고생 1,360원, 초등생 850원이며, 교통카드는 10% 할인 적용된다.

동해시 공공형 버스는 2019년 처음 도입돼 운행중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운수종사자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인력난과 버스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사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사업의 일환이다.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일정 권역을 순환 또는 왕복하며, 타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용객은 환승 승강장에서 하차 후 1회 40분 이내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장순희 시 교통과장은 “공공형 버스 추가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