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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우울·불안 국민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동사협 0 31 05.24 09:09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골자로 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며, 사업관 안내 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복지부는 "정신건강 문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지만, 정신과 진입장벽은 높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에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심리상담을 통한 국민 마음건강 돌봄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등으로, 대상자에게는 총 8회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설 및 제공인력 등록기준에 관한 고시를 제정·발령했으며, 서비스 유형은 서비스 제공인력 자격기준에 따라 1급 및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6월 3일부터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을 시작하며, 소재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지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및 서비스 신청·결제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자 등과 협조해 차질없이 사업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민간의 많은 심리상담 기관들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적극 참여해 줄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출처 : 복지타임즈 정용근기자(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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