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상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꿈드림센터는 청소년에게 익숙한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상담, 진로탐색 등 꿈드림센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거주지 주변에 센터가 없어 접근이 힘들거나 대면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거주 지역 내 꿈드림센터로의 연계도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 꿈드림센터의 상담사 '드리미'가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과 소통하며,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견할 경우 청소년상담1388 및 유관기관으로 연계 지원한다.
접속 방법은 모바일 앱 장터에서 '제페토'를 내려 받은 후에 학교 밖 청소년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스마트 꿈드림센터 개소에 맞춰 스마트 꿈드림센터에 방문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14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과제를 수행하고, 획득한 가상세계 상품을 촬영한 후에 핵심어 표시 사진을 게시판에 등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메타버스에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