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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치매 친화공원 조성 완료

동사협 0 258 2023.11.27 09:12

치매예방존·인지체험존으로 구성…치매 자가진단·예방체조 등 다양한 안내판 설치돼

【동해】전체 인구 중 노인이 절반을 차지하는 동해시 삼화동에 치매 친화 공원인 '기억키움공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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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 따르면 삼화동은 인구 2,680여명 중 60세 이상이 50%인 1,338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삼화동 홍도쉼터 일원에 치매예방존과 인지체험존 등을 갖춘 기억키움공원을 만들었다. 공원에는 치매예방체조, 치매자가진단, 치매예방 3·3·3 수칙 등 다양한 안내판도 설치됐다. 안내판에는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사업 소개와 연락처도 적혀 있어 필요에 따라 치매 상담을 위한 연락을 할 수 있다.

주·야간 빛을 따라 걸으며 절주, 금연 등 키워드를 사용한 ‘3권(勸), 3금(禁), 3행(行)’의 치매예방수칙을 인지할 수 있는 '생각하는 길'도 꾸며졌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발굴 공모'에 선정, 9월 삼화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심경로당 2곳을 선정했다. 해당 경로당에서는 실버레크레이션, 원예치료, 공예교실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윤경리 시 보건정책과장은 "기억키움공원을 이용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과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경감을 위한 치매 친화적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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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원일보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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