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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아동 지속 감소…안정적 보육 환경 조성 총력

동사협 0 68 03.12 09:00

동해지역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 2022년 1,990명→2024년 1,590명 급감
시, 기자재·운영비·공기청정기 관리비 등 지원 …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 나서2024031113593878444_l.jpg

동해시가 아이 낳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보육아동 감소에 적극 대응한다.

시에 따르면 2022년 1,990명이던 동해지역 어린이집 재원 아동 수는 2023년 1,825명, 2024년 1,590명으로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 53곳의 정원이 2,744명인 점을 감안하면 재원 아동수가 전체 정원의 절반 가량인 57.9%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보육 지원계획을 수립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 부모 양육지원 확대,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보육 아동의 지적, 감성적 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각 1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 구입비 지원을 추진한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영아반 운영비를 5개 반 이하 월 15만원, 6개반 이상 월 2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특히 공공형 및 열린 어린이집 지정 확대를 통해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지도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석해진 시 가족과장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안심 보육환경을 마련해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는 물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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