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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특성 맞는 간병서비스 지원 위한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실시

동사협 0 50 04.03 09:01

20개 요양병원 선정... 4월부터 참여환자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은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 모델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첫 삽을 뜬다.

복지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 선정기관은 의료최고도화 의료고도의 환자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 현황 및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1일부터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당 약 60명, 총 1200여명의 환자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3월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인 경우이며,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간병비 지원기한은 의료고도 환자는 180일, 의료최고도 환자는 최대 300일까지다.

병원이 선택한 간병인 배치 유형(A,B,C형)별로 병원당 17명에서 25명의 간병인력 인건비와 관리·운영비를 지원한다.

환자 1인당 180일 기간 동안 월 평균 59만4000원에서 76만6000원 수준의 간병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며, 환자 본인부담률은 40~50%다. 환자는 간병인 배치 유형별로 월 29만2500원에서 53만7900원을 부담하게 된다.

4월부터 대상자 신청 순서에 따를 20개 요양병원에서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입원환자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4월 3일부터 11일까지이며, 5월부터는 매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 간병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나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밀한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 모형을 발전시켜 나가고,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복지타임즈 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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