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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대책 전문가 자문회의 열려

동사협 0 34 04.29 09:12

복지부, 최근 자살사망자 수 증가에 따라 자살예방 강화 대책 강구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자살사망자는 1만3770명으로 전년대비 86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9626명(9019명→9626명), 여성이 4144명(3887명→4144명)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자살율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6일 정신의학, 사회복지, 언론,  경제·사회 등 각계 전문가와 최근 자살 동향·원인을 분석하고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최근 자살사망 동향분석에 따르면, '24년 1월 자살사망자 수는 1316명으로 전년 동월(987명) 대비 329명(33.3%)이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성 300명(43.5%), 여성 29명(9.7%)이 증가했다.

2월 자살사망자 수는 1174명으로 전년 동월(1062명) 대비 112명이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성 88명(11.3%), 여성 24명(8.5%)이 증가했다.

정부가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3~'27)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23.12) 등 자살예방·정신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좀처럼 자살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자살사망자 수 증가 동향에 따라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조해 자살 고위험군 안부 묻기 등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삶의 위기에 처한 국민이 도움받는 법을 알지 못해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주민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등에 방문시 부채·일자리·법률·정신건강 등에 대한 상담 및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은 사회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자살사망자 증감의 원인을 어느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자살 사망 증가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해 더욱 신속하게 이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 : 복지타임즈 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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