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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선정 동해시, 지역 활성화에 주력

동사협 0 238 07.31 09:15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동해시는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맞춤형 감,동해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태어나고, 자라서, 취업부터, 정주까지’ 생애 전 주기 원스톱 맞춤형 교육특구를 조성해 지역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교육타운 조성, AI 교육환경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혁신, 특성화고 해양분야 학과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 수소·전략·해양 미래산업 인재양성, 혁신적 산업인재 양성과 함께 가족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감동해’, 민관군 일자리 창출, 동해시민대학 운영 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전출 인구 줄이기, 지역인재 고용률 상승, 돌봄시설 확충, 특성화고 입학률 증가를 도모해 주민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이 가운데 동해시민대학의 경우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점은행제 과정, 100세 프로그램 등에 따른 시민의 학력보완과 역량강화로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교육발전특구가 되면 동해시 같은 경우 꽤 많은 혜택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 대학이 없는 지역으로서 대학과의 연계관계 등을 고려해 망설였다”고 했다.

이어 “동해시는 인문계고, 상업고가 있고 장애인학교도 있어 중등교육이 잘 정착이 돼 왔다”면서 “일반 청소년교육을 하는 데는 동해시가 그래도 강원도내에서는 제일 적지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또 “교육발전특구의 효과를 발휘해 많은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이 동해시라는 판단으로 신청을 한 것이다”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선정됐다. 계획을 잘 다듬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시장은 “지역에 대학이 없는 부분의 경우 한림대 마이크로 캠퍼스와의 협업과 인근 강원대, 가톨릭관동대와의 협조를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안에 국제학교하고 예술학교를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동해지역에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광환 동해시통장협의회장은 “대학교도 1곳이 있다가 없어진 시점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희소식이다”라며 “미래세대 육성은 물론 생애 주기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제공돼 살기좋은 지역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재갑 동해시발전협의회장은 “지역 출산율이 저조하고 부모들이 타지역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교육발전특구가 된다는 것은 시민으로서 환영할 일이다”라며 “학생, 학부모, 시청과 교육청 관계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긍지와 보람을 갖고 노력해서 타지역 인재의 동해시 영입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협 강원경제인연합회 사무처장은 “한중대도 폐교되고 대학도 없는 도시인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학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구축해 지역이 새롭게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이동명기자(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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