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카카오, 고령층 디지털 교육 위해 '손잡아'

보건복지부는 4일 경기도 성남 소재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와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인정보통신단말기(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확대로 인해 고령층이 겪을 수 있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 교재 10만부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전국 100여 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고, 복지부는 노인복지관 등을 통한 교육실시 협조, 교재 구성을 위한 내용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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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