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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에 띄운 생명 메시지...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

동사협 0 25 01.10 09:04

한강 위를 수 놓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 튜브.   [사진=복지부]

한강 위를 수 놓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 튜브.   [사진=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한강 위에 번호 109를 형상화한 구명 튜브를 띄우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에 나섰다.

9일 진행한 홍보는 물에 빠졌을 때 붙잡고 다시 나올 수 있는 구명튜브처럼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도 우리가 절망감, 우울감에 빠졌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번호를 109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긴급신고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고 한 명의 생명도, 자살 zero,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0월 자살 사망자(잠정치)는 1만2154명이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만1910명보다 244명(2.0%)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자살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누구라도 자살 생각이 들 때 24시간 통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며 "자살 생각을 하는 국민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포함한 자살예방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근 기자
cleer97@ssnkorea.or.kr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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