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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산부 지원 위해 뭉쳤다"...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한진 3자 협약체결

동사협 0 396 05.16 10:59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한진은 15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에서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조현민·노삼석 한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위기임산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위기임산부가 출산 양육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다.

또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1308 상담번호 등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게 된다.

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신보호출산제의 안정적 운영, 상담체계 홍보, 후원금 관리,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17일부터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 시행 후 '25년 4월까지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 155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599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심층상담 결과, 원가정 양육 선택이 138명으로, 보호출산 87명으로 많았고,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해 위기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지원과 아동의 생명권 보호라는 제도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임산부들에게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상담기관을 찾아온 위기임산부가 더욱 촘촘하게 지원을 받아 아동에게 안전하게 양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민 사장은 "1308이라는 번호가 위기임산부와 아동들에게 생명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진의 물류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익중 원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 상황에 놓인 산모와 아동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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