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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고위험군 발굴·연계 지침 마련… 범정부 협업체계 강화

동사협 0 8 09:31

취약계층 지원기관 15개로 확대 및 전산 연계 시스템 구축 추진

의료·돌봄 등 복합 지원 필요한 위기 대상자에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확대


범정부 취약계층 지원기관 - 자살예방센터 연계 체계도(보건복지부 제공)
범정부 취약계층 지원기관 - 자살예방센터 연계 체계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31일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따라 범정부 취약계층 지원기관과 자살예방센터 간의 협력을 위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업무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고 시행했다. 이번 지침은 실직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자살예방센터와 정보를 연계하는 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 등 3개 기관에 불과했으나, 이번 지침을 통해 가족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15개 기관으로 대폭 확충했다.

앞으로는 취약계층 지원기관 담당자가 상담 중 자살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자살예방센터로 의뢰하는 공조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의료나 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위기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나 통합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도록 연계 범위를 넓혔다.

취약계층 지원기관은 자살 시도자나 유족 등 고위험군을 선별해 관할 자살예방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서비스 제공 결과를 해당 기관에 회신하는 구조다. 복지부는 향후 연계 시스템을 개발해 모든 업무를 전산화할 계획이며 현장 종사자 교육을 통해 지침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기관 간 칸막이로 인해 자살 위험 신호가 전문 서비스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지침을 통해 범정부 지원기관과 함께 자살 예방의 최전선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근 기자
bokjitimes@ssnkorea.or.kr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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