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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방역관리 이행 점검 실시

동사협 0 4,281 2020.04.27 10:02

오는 5월 1일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장애인·노인 감염 최소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방역 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세균 본부장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 19 발생 현황 및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정책대응 패키지 홍보 강화 계획과 사회복지시설 방역 관리 이행 사항 등을 점검·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방역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일을 스스로 찾고, 지역 실정에 맞게 창의성을 발휘해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필요로 하는 기업 등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할 것을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지시했다. 

경북 안동 산불 진화에 애쓴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도 격려하는 한편 산불이 다시 확산되지 않도록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정부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경제 단체, 언론 등이 주요 대책의 내용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소관별 대책에 대한 홍보 강화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4일 정책점검회의에 상정해 사전 조율하고 논의했다. 

앞으로 각 부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근로자, 피해기업 등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수혜자별 맞춤형 홍보를 더욱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매주 정책점검회의를 통해 부처별로 새로운 대책의 홍보 계획 및 관련 실적 등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코로나 19 방역 관리 대응 지침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월 20일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시설 내 청소·소독·환기 철저 등 수칙을 제시하는 ‘사회복지시설 준수사항’을 권고 조치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16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2주간 3단계에 걸쳐 장애인, 노인 등 다수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사회복지시설 준수사항’ 권고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먼저 1단계로 사회복지시설 전체가 자체적으로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도록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안내해 지난 4월 24일 시설별 자체 점검을 완료했다.


이후 2단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설의 10%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3단계로 보건복지부가 일부 시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오는 5월 1일까지 완료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장애인이나 노인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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