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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중교통 '노마스크'…착용 의무 해제

동사협 0 659 2023.03.20 09:18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이제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의무가 없어졌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대중교통 이용상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은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은 지난 1월 실내 공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발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거나 벗도록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과 9월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고, 올해 1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했음에도 상당수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만큼 마스크 규제를 더 완화하더라도 급격한 확진자 증가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70%가량으로 나타났다는 점도 있었다.

대중교통뿐 아니라 마트, 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이는 이미 마트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상황에서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공간 구분이 되지 않는 구내 약국에서만 마스크를 쓰도록 한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주요 방역 조치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등이다.

출처 : 월요신문(http://www.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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